환경부와 국토부가 주관한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보령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앞서 지난 2023년 4월 총 89개 지자체가 주관부처에 참여의향서를 제출했으며, 12월 39개소를 예비후보지로 선정했다.
이어 올해 8월 13개소를 1차로 선정했고, 지난달 29일 경진대회를 거쳐 31일 보령시를 비롯해 당진시, 제주시, 서울 노원구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평가위원(8인)과 국민평가참여단(50인)이 민간협력, 지역역량, 기술발전, 주민편익 부분을 중점 평가했다.
보령시는 국가의 온실가스 배출량 6억2400만 톤(2023년 기준) 중 87%와 시의 온실가스 배출량 3600만 톤 중 97%가 에너지 분야에서 발생하는 것을 기반으로, 국가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에너지전환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수소(수전해, 액화수소 등), 태양광, 해상풍력 등 에너지전환을 핵심 사업으로 제시했으며 총 27개 사업 중 민간협력 9건, 기존정부지원사업 9건, 신규사업 7건, 비예산사업 2건을 통해 2030년까지 320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