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초등학교(교장 권미현)가 '사랑환경나눔바자회'를 26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참여예산제’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선정한 자치 활동이다.
바자회는 학생들이 가격을 책정하고 상점 이름을 정하는 등 자율적인 참여로 운영됐다. 행사장에는 문구점, 잡화점, 환경 업사이클링, 페이스페인팅, 분식, 성주은행 등 6개의 다양한 상점을 운영했다.
특히 분식부스에서는 학부모 5명이 직접 참여해 떡볶이, 와플, 닭꼬치, 음료수를 준비하며 학생들과 함께했고,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해 환경 보호 의미도 되새겼다.
담아하고, 학생들이 개인 텀블러와 용기, 포크를 준비해 실천적인 환경사랑을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모 학생회장은 “이번 바자회를 통해 우리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이 다른 친구들에게는 꼭 필요한 물건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학생들이 직접 바자회를 계획하고 운영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이날 수익금은 학교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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