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발행인 박주부

보령인터넷뉴스 | 기사입력 2024/12/3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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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발행인 박주부
 
보령인터넷뉴스   기사입력  2024/12/31 [08:24]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먼저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합니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의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면서 지난 한 해 동안 보령인터넷뉴스와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5년은 12지로 뱀의 해이며, 음양오행에서 목(木)과 화(火)의 상생을 뜻합니다. 이는 ‘생성과 변화’를 상징하며, 새해가 우리 사회의 발전과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역사적으로 을사년은 우리 민족에게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1905년 일본의 침략으로 체결된 을사늑약으로 대한제국은 외교권을 박탈당하는 치욕을 겪었고, 민중들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습니다.

 

당시 민중의 힘과 애국심은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의 자주성을 되찾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이러한 역사를 되새기며, 우리 사회가 또 한 번의 중대한 변곡점을 맞고 있음을 직시해야 합니다.

 

2024년 말부터 대한민국은 심각한 정치적 혼란과 갈등에 휩싸였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친위 쿠데타 계엄 시도는 민주주의에 근간을 심각하게 위협하며, 국민들에게 깊은 분노와 불안을 안겼습니다. 국가 리더십의 문제와 국가 기관의 역할에 대한 의문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성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의 일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에도 영향을 미칠 중대한 사안입니다. 따라서 법과 원칙에 따라 책임을 묻고, 반드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2025년은 윤석열 계엄내란의 수괴와 공모자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는 해가 되어야 합니다. 특히 계엄 국무회의에 참여한 국무위원들에 대해서도 국회 차원의 신속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그렇게 하여 민주주의와 법치의 가치를 지키고 우리 사회의 안정을 되찾아야 합니다.

 

이 같은 맥락에서 지난해와 같이 올해도 보령인터넷뉴스는 독자 여러분과 함께 공정하고 신뢰받는 언론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모든 국민이 힘을 모아 불평등과 갈등을 넘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2025년 새해 아침

발행인 박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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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2/31 [08:24]   ⓒ br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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