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닷가에서 자라고 있는 함초, © 보령인터넷뉴스 | | 충남도가 바닷가 건강식품인 ‘함초(일명 퉁퉁마디)’에 대한 시험재배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함초의 효율적인 재배방법을 찾아 어업인들에게 보급해 소득증대 효과를 거두겠다는 게 도의 목표다. 7일 도 수산관리소 서산사무소(소장 임매순)에 따르면, 시험재배 사업은 올 한 해 동안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 폐염전(1천330㎡)에서 실시한다. 재배지를 6개 구획으로 나눈 뒤 퇴비시비 유‧무와 파종법에 따른 생산량을 비교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 수산관리소는 산파 및 점파 파종법을 이용, 지난달 24일 재배지에 직접 파종을 마쳤다. 모종은 포토에 흙을 담아 파종한 뒤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해 이달 하순쯤 이식할 계획이다. 도 수산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시험재배는 방치돼 있는 유‧휴지를 이용해 단위 면적당 생산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한 것”이라며 “어가 소득 증대는 물론, 재배단지 관광 상품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있다”고 말했다. 한편 함초(Salicorina herbacea L.)는 명아주과 한해살이 풀로, 전 세계 해안지대 염습지에 분포한다. 함초에는 콜린(Choline)과 비테인(Betain), 식이섬유 및 미네랄 등이 포함돼 간의 독소 해소와 지방간 치유, 면역기능 증강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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