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나리

출처/국립원예특작과학원 | 기사입력 2019/08/1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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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나리
 
출처/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사입력  2019/08/18 [08:05]

 

 

(이용) 땅나리는 꽃이 참 아름답지만 꽃대가 약해서 근처에 지지대가 없으면 쉽게 쓰러질 정도이다. 볕이 잘드는 곳에 화단용으로 좋으며, 꽃 모양이 아주 아름답기 때문에 잘라서 꽃꽂이용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상업적으로 대량 이용되려면 꽃대를 튼튼히 하고 별도의 재배법이 확립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기르기) 나리류는 종자로도 번식이 잘 된다. 종자번식 방법이 좀 특이하다. 씨앗으로부터 떡잎이 나오고 나서 알뿌리가 형성되는 지상발아형과 먼저 알뿌리로 형성된 다음 본잎이 나오는 지하발아형으로 구분된다. 잎이 둥굴게 모아 달리는 말나리나 울릉도에 나는 섬말나리는 지하발아형이며, 하늘나리, 땅나리, 털중나리 등은 지상발아형이다. 알뿌리의 인편을 떼어 번식하는 인편삽 방법을 흔히 이용한다.

 

(자생지) 우리나라에 17종이 자생하고 있는데, 세계적으로 약 100여 종이 분포한다. 비교적 소가족이지만 꽃 모양이 좋고 향기가 좋아 나리만큼 품종이 많이 개발된 것도 드물다. 우리 자생나리로 중요한 것은 앞서 설명한 것 이외에도 백두산에서 자생하는 날개하늘나리, 큰솔나리, 키가 작지만 꽃이 분홍인 솔나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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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18 [08:05]   ⓒ br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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