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관내 발병 및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대규모 인파가 참석하는 각종 행사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시는 영농기를 앞두고 2월 한 달간 진행할 예정인 각 농협의 조합원 대상 영농교육을 전면 취소했고, 오는 7일로 계획된 웅천 전통시장 달집태우기 행사 및 대천항 풍어당제 등도 취소했다.
또한 당초 오는 9일까지 운영 예정인 보령무궁화수목원 눈썰매장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확산방지 및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 2일 조기 폐장했으며, 대천해수욕장 스케이트장도 폐장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의 가장 큰 명절인 춘절을 활용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4일까지 7차례에 걸쳐 3100여 명이 방문키로 한 중국 단체 관광객들의 여행도 취소됐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을 비롯한 민간단체에서도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행사 등을 연기 또는 취소토록 권장하고 있으며 부득이 개최할 경우 체온계, 손소독제, 마스크 및 예방 행동수칙 부착 등을 비치토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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