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지난 15일 고시한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대천항은 보령복합항으로, 원산도는 마리나항만 예정구역으로 지정했다.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은 해양레저 문화 확산 및 마리나산업 활성화 지원체계 구축이 목표다.
대천항을 기반으로 하는 보령복합 마리나항만은 신흑동 954-8번지 일원 8만2500㎡에 오는 2030년까지 정부예산과 보령시 자체예산 등 총 1200억 원이 투입된다.
이곳에는 요트와 레저보트 계류장 등 마리나 시설을 조성하고 호텔과 상업시설, 클럽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또 오천면 원산도리 1815-1번지 일원 7만㎡에는 오는 2030년까지 리조트형 마리나를 조성한다.
원산도는 지난 2015년 제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선촌항 인근이 반영됐지만, 대형리조트 건설과 원산도 해양관광 웰니스 투자선도지구 선정에 따라 마리나항 위치가 선촌항에서 오봉산 해수욕장 인근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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