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 이제는 화합이다

보령인터넷뉴스 | 기사입력 2022/06/0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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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이제는 화합이다
 
보령인터넷뉴스   기사입력  2022/06/04 [07:33]

 

6.1 지방선거는 막을 내렸다. 이제 당선자와 탈락자는 분명해졌다.

 

그동안 치열했던 경쟁은 다음 기회를 약속했으며 당선자들이 지켜야 할 약속과 시민화합만 남았다.

 

때문에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신뢰와 공약으로 민심을 얻어 당선된 만큼 앞으로 약속을 지켜내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는 사전 선거가 전체 28.98%로 30%를 약간 못 미치는 선거였으며, 전체투표율 60.9%가 넘었으니 아쉬운 대로 만족한 선거가 아닌가 싶다. 국민의힘에 대한 쏠림 현상은 다양한 해석이 나오지만 국민들이 얼마나 무서운지 잘 보여준 사례였다는 분석은 부인할 수 없다.

 

보령시민들 역시 국회의원과 시장, 시·도의원은 물론이고 충남 도지사까지 김태흠 전 국회의원에게 힘을 실어줬다.

 

따라서 당선자들은 보령시민들의 지지만큼 4년이라는 임기 동안 보령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서야 하고, 문화적 삶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정책 등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

 

그 첫 번째로 국회의원과 단체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당선자들은 선거로 인해 갈라진 민심을 제일 먼저 봉합하고 선거 이전처럼 서로 아끼고 보듬어 반목하지 않도록 모범을 보여야 한다.  

 

기본적으로 보수의 짙은 색을 가진 보령지역은 다른 지역에서 보면 유별나게 보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럴수록 시민들의 화합을 이끌어내야 하고, 그럴수록 먼저 손을 내미는 지혜가 필요하다.

 

두 번째로 도의원에 당선된 당선자들은 빠른 시간에 도정을 익히고 충남도의 9조3천억에 이르는 예산이 어떻게 쓰이는지 등 예산이 허투로 쓰이지 않도록 감시 기능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세 번째는 이번 보령시의회의원 선거에서 초선들이 대거 입성함에 따라 재선의원들과의 화합과 정보공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토대로 재선의원들의 노련함과 초선의원들의 신선함을 한 곳으로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조화고 화합이며 그래야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 이룩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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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6/04 [07:33]   ⓒ br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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