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은 국가 시행 21건 3532억 원, 지방 시행 96건 1267억 원, 지방 전환 예산 30건 538억 원 등 모두 147건 5337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15억 원 증가했다.
이번 확보 예산 중 눈여겨 볼만한 주요 사업으로는 해운사 폐업신청으로 뱃길이 끊길 위기에 놓였던 외연도 항로를 국가보조항로로 지정 확정하고 국고여객선 건조에 24억 원, 결손 보상금 2억8000만 원을 확보하는 등 도서주민 교통권을 지킬 수 있게 됐다.
특히 시는 석탄화력 폐쇄의 대안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주요과제를 다각화하고 고도화시킬 주요 사업으로 ▲중소형 친환경 선박 실증 연구를 위한 메타버스 융합제조사업 실증 20억 원 ▲수소경제 선도도시 조성 10억 원 ▲수소터빈 기술개발과 실증을 위한 수소터빈 시험연구센터 10억 원 등을 확보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노후 폐광자원을 활용하여 내륙관광 개발을 위한 폐광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용역비 2억 원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 용역이 마무리되면 내륙지역 관광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할 수 있어 해양과 내륙을 아우르는 보령의 관광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
아울러 원산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선물하기 위한 서해안 관광도로 조성(선셋전망대) 3억 원 ▲안전한 교통흐름 개선과 사고 예방을 위한 명천교차로 병목지점 개선 2억 원 ▲갯벌 복원을 통한 생태회복과 자정능력 강화로 생태관광 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원산도 갯벌생태계 복원 3억5000만 원 등도 확보했다.
특히 그동안 국도건설 기본계획에 미반영되어 아쉬웠던 국도21호 2공구(웅천~주산)와 국도77호 우회도로(남포~신흑)에 대한 타당성 확보를 위한 사전 기본 조사를 통해 제6차 국도건설 기본계획 반영을 준비하는 보령 국도개선방안 용역 1억 원도 반영됐다.
이 외에도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한 장항선 복선전철·개량사업 2204억 원 ▲국도 건설사업 501억 원 ▲주민 문화·체육 공간 마련을 위한 수영장 건립 9억6000만 원 ▲반다비 체육센터 조성 18억 원 ▲도시와 농촌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신규) 3억 5000만 원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17억 원 등 다양한 분야의 예산을 확보했다.
김동일 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역대 최대규모로 정부예산을 확보했다”며 “이는 시민의 염원과 공직자들의 노력, 그리고 장동혁 의원의 지원이 있었기에 기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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