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발행인 박주부

보령인터넷뉴스 | 기사입력 2022/12/3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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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발행인 박주부
 
보령인터넷뉴스   기사입력  2022/12/31 [07:04]

 

 

보령인터넷뉴스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3년 계묘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계묘년은 ‘토끼의 해’ 라고 합니다. 예로부터 토끼는 꾀가 많고 지혜로운 짐승으로 묘사되곤 합니다. 동화책 속에서는 심판관으로 등장하기도 하였으며 모두에게 귀여움을 받는 귀염둥이라 하겠습니다.

 

이렇게 지혜로운 토끼처럼 새해에는 보령시민들께서 소망하시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지난 2022년 우리나라는 정권이 바뀌며 윤석열 정부가 시작된 원년으로, 그야말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해였습니다.

 

윤 정권은 눈만 뜨면 수시로 자유를 말합니다. 그러나 서민들이 느끼는 윤 정권의 자유는 허공에 맴도는 메아리일 뿐 진정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한마디로 자유를 외치지만 자유를 느낄 수 없고, 민주주의와 정의를 내세우지만 민주와 정의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국방과 외교, 국민의 안전 등 제대로 된 것이 없다보니 하루하루가 피곤하고 희망은 절망으로 바뀌었습니다. 내일에 대한 불안감도 그만큼 커졌습니다.

 

존경하는 애독자 여러분. 인간의 행복은 건강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건강할 때는 느끼지 못하는 것이 건강이고, 건강을 잃으면 비로소 건강의 소중함과 모든 것을 잃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러한 건강권에 대못이라도 박듯이 윤석열 정부는 대대적인 개혁을 언급하며 사실상 문재인 케어를 폐지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문재인 케어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주도로 의료비 걱정 없는 복지제도와 나라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지난 2017년 처음 도입됐습니다.

 

의학적으로 필요한 비급여의 폭을 넓히고, 노인을 비롯한 아동, 여성,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의료비를 대폭감소 시킨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말합니다.

 

윤 정부는 문재인 케어에 대해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인기 영합적인 포퓰리즘 정책이라며 경제 파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의료남용과 과잉진료 등 무임승차를 방치해 국민들에게 부담을 전가한다고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은 동네 병원이나 다니고, 대형병원에는 가지 마라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MRI나 초음파 등은 언감생심 꿈도 꾸지 마라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애독자 여러분. 암울함 속에서도 새해는 밝아오고 우리는 또다시 꿈을 꾸게 됩니다.

 

긴 터널의 끝에는 더 밝고 한 단계 도약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기에 우리는 견딜 수 있습니다. 새해에는 경제가 되살아나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좀 더 나아지기를 기대하면서 ‘보령인터넷뉴스’도 더 한층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壬寅年 새해 아침 

발행인 

박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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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12/31 [07:04]   ⓒ br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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