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 104주년 3.1절을 맞아

보령인터넷뉴스 | 기사입력 2023/03/01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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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104주년 3.1절을 맞아
 
보령인터넷뉴스   기사입력  2023/03/01 [05:05]

오늘은 104주년 3.1절입니다.

 

104년 전 우리의 선조들은 일본에 빼앗긴 나라의 주권 회복을 위해 독립을 선언하며 대한민국의 또 다른 시작을 전 세계에 외친 가장 큰 국경일입니다.

 

3.1 독립 만세 선언은 자유와 평등, 그리고 정의를 위해 이 땅에 살고 있는 모든 민중의 염원이자 울부짖음이었습니다,

 

그날의 위대한 함성은 일제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였고, 전 세계에는 아름다운 민중의 평화 시위로서 감동을 전해준 큰 울림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시작한 만세운동은 일본의 강력한 지배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전국으로 확산하였으며 우리 보령으로도 이어졌습니다.

 

주산면 주렴산에서 시작된 보령의 만세운동은 이철원(李哲源) 선생이 학생전위대로 독립운동을 하던 중 3.1독립만세운동 이후 왜경의 감시를 피해 고향인 보령 주산에서 애국지사 18명과 뜻을 모았습니다.

 

이들은 주렴산 국수봉에 올라 횃불을 밝히며 태극기를 산 정상에 꽂고 독립선언서에 혈서로 서명하고 징을 치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습니다. 바로 1919년 4월 17일 밤이었습니다.

 

이처럼 조국의 독립을 위해 한목숨 초개와 같이 던졌던 수많은 애국지사가 계셨기에 오늘의 보령, 오늘의 대한민국, 오늘의 우리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의 정치는 실종됐고, 양극화는 더욱 심화되어 서민경제는 극복하기 힘들만큼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현 정부는 어느 정부도 시행하지 않은 일본과의 협력을 주장하며 굴종 외교로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양국의 가장 민감한 위안부 문제는 물론이고 독도 문제 등을 안일하게 대처하여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자존심과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으며 이에 따른 국민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167개국 중 16위에 랭크되어 있던 민주주의 지수는 윤석열 정부 1년도 안 돼 24위로 8단계나 폭락했습니다. 정적 제거에만 골몰한 나머지 진정한 '자유와 평등'을 실천하지 못했기 때문이며 지금의 대한민국이 몸살을 앓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104주년 3.1절을 맞아 진정한 '자유와 평등'이 무엇인지 돌아보지 않을 수 없으며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정신을 다시한 번 되새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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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3/01 [05:05]   ⓒ br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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