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는 22일부터 26일까지 대조기(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크고 가장 높아지는 시기) 기간과 휴일이 맞물림에 따라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대조기 기간(22일~25일) 중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지고, 특히 3월 중에는 국지성 안개가 빈번하게 발생해 갯벌 체험 중 방향상실로 인한 고립자가 익수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 단계는 연안해역에 안전사고가 발생될 우려가 높거나 발생되고 있어 피해확산이 우려되는 경우 발령하며, 보령해경 관내 최근 3년간 3월에 발생한 연안사고는 총 7건에 13명으로 그 중 1명의 사망했다.
보령해경은 이에 따라 파출소 옥외 전광판, 항내 정박선박의 계류상태 점검, 선주·선장 대상 위험안내문자 발송 및 취약해역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3월은 평년대비 기온이 높아져 관광객들이 연안해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국지성안개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안개가 끼었을 때는 즉시 갯벌체험을 중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