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6주만에 민주당 오차범위내 앞서

보령인터넷뉴스/출처: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 | 기사입력 2011/06/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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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6주만에 민주당 오차범위내 앞서
 
보령인터넷뉴스/출처: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   기사입력  2011/06/14 [10:00]
 조사개요

● 조사기간 : 2011년 6월 7일~10일(화~금)
● 조사대상 :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3,000명(일간 750명 * 4일)
● 조사방법 : 유선전화 RDD (2400명) + 휴대전화 RDD(600명) IVR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1.8%p

4.27 재보궐 선거 이후 6주동안 민주당에 열세를 보이던 한나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을 다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6월 둘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한나라당 지지율은 31.9%(▲0.1%p)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31.7%(▼0.8%p)의 지지율을 기록, 오차범위내이긴 하지만 6주만에 한나라당이 민주당 지지율을 앞섰다. 다음으로 민주노동당(4.1%), 국민참여당(3.5%), 자유선진당(2.9%), 진보신당(1.7%) 순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 주와 동일한 28.4%로 나타났다. 지난 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의 회동으로 지지율 상승을 노렸으나, 최근 반값등록금 실현을 촉구하는 시위가 대규모로 이뤄지면서 지지율의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7.3%로, 전 주 대비 1.4%p 하락했다.

대선후보 지지율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전 주 대비 1.3%p 상승하며 32.0%로 1위를 유지했다. 2위 손학규 대표는 1.2%p 하락하면서 11.4%를 기록했고, 유시민 대표는 1.5%p 하락한 7.8%로 3위를 기록했다. 김문수 지사는 전 주보다 1.2%p 상승하며 5.3%로 두 단계 오른 4위에 랭크됐다.
 
5위는 문재인 변호사(5.0%)와 오세훈 시장(5.0%)이 차지했고, 7위는 한명숙 전 총리(4.5%), 8위는 정동영 최고위원(3.7%)이 차지했다. 다음으로 이회창 전 대표(3.0%), 정몽준 전 대표(2.5%), 홍준표 의원(2.0%), 김태호 의원(1.4%), 노회찬 전 대표(1.1%), 정세균 최고위원(0.7%), 남경필 의원(0.6%), 원희룡 의원(0.6%)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6월 7일~10일(화~금), 전국 19세 이상 남녀 3,000명(유선전화 2,400명, 80% + 휴대전화 600명, 20%; 일간 750명 * 4일)을 대상으로, RDD(Random Digit Dialing; 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8%p다.

 

리얼미터가 2011년 4월 1일부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유선전화와 휴대전화의 비율을 80% vs 20%로 한 RDD(Random Digit Dialing) 조사를 일단위 (Daily)로 시작하여, 4월 11일(월) 발표 주간정례 조사결과부터 공식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도는 첫째, 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를 포함(50% 전후)할 수 있고, 둘째, 유선전화를 쓰지 않는 휴대전화 가구(20% 전후)를 포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휴대전화는 공식 전화번호부가 없는 상황이라 한나라당 홍준표 최고위원이 휴대전화 여론조사 관련 법안을 발의한 상태이지만, 저희 리얼미터는 2005년부터 6년에 걸쳐 확보한 전국 휴대전화 패널의 국번체계(1만개 이상)를 활용하여 합법적으로 RDD 명부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모든 휴대전화 국번체계'를 유권자들로부터 합법적으로 확보(Opt-in)한 회사는 저희 리얼미터가 유일하며, 아울러 매일 여론조사를 하고 있는 기관 역시 미국에서는 미국갤럽과 라스무센이 있지만, 한국에서는 리얼미터가 유일합니다. 향후에는 현재 평일만 조사를 하고 있는 시스템을 주말(토, 일)까지 확대하여 365일 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다만 RDD 방식과 휴대전화 20% 반영에 따라, 기존의 조사방식에 비해 여당과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소 낮고, 야당과 야권 대선후보들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데, 이는 최근 일고 있는 여론조사 여권 지지율 거품현상을 배제하는 효과와, 아울러 실제 선거결과와 오히려 비슷할 수 있다는 점 참고바랍니다.



(리얼미터 트위터, 페이스북 : @realm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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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6/14 [10:00]   ⓒ br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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