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우 더불어민주당 보령시장 후보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보령을 단순한 발전소 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국가 에너지 전략도시로 전환하겠다”며 경제·에너지 대전환을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 후보는 보령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경제’를 지목했다. 석탄화력 폐쇄로 일자리 감소와 인구 유출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어떤 정책도 실효성이 없다는 판단이다. 그는 보령이 오랜 기간 국가 산업을 지탱해 온 도시임을 강조하며, 이제는 단순 지원이 아닌 구조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 송전망, LNG터미널, 발전소 등 인프라를 기반으로 수소·암모니아, AI 데이터센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결합한 에너지 산업 도시 모델을 제시했다. 에너지 전환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아 더 큰 산업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공약의 핵심은 실현 가능성과 실행력이다. 이 후보는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전력수급기본계획 등 국가 정책에 보령의 대체에너지 사업을 반영하고, 예산 확보까지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 유치 방식도 전면 개편해 세제 완화, 토지 무상임대, 원스톱 인허가 등 파격적 조건을 제시하며 “시장이 직접 뛰는 세일즈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에너지 산업 활성화가 기업 유치로 이어지고, 이는 일자리와 세수 증가를 통해 시민 복지와 도시 개발로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태양광·풍력 기반 ‘햇빛연금·바람연금’ 등 에너지 수익 공유 정책도 추진해 시민 소득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주요 실행 과제로는 ▲수소·암모니아 발전 및 블루수소 플랜트 유치 ▲AI 데이터센터 및 에너지 R&D 센터 설립 ▲CCUS 기반 탄소저감 산업벨트 구축 ▲에너지 신기술 실증 특구 조성 등이 제시됐다. 동시에 기업혁신도시 조성을 위해 세제 감면과 투자펀드 확대, 소상공인 비용 지원, 전통시장 현대화도 추진한다.
이 후보는 “보령의 경쟁력은 이미 충분하고, 부족한 것은 끝까지 밀어붙일 실행력”이라며 “일자리와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보령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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