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면에서 박인숙·우순옥씨 초대전

박종철기자 | 기사입력 2009/10/10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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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북면에서 박인숙·우순옥씨 초대전
 
박종철기자   기사입력  2009/10/10 [04:41]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박인숙화백이 자신의 작품세계를 설명하고 있다.
두 여류화가의 초대전이 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천북면사무소에서 ‘천북에서 되살린 어린시절 시골풍경’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전시회는 20세기 초 우리나라의 대표적 화가인 故 박수근 화백의 큰딸인 박인숙씨와 그의 제자인 우순옥씨의 초대전으로 1개월간 개최되며, 지역주민과 관람객을 위해 직접 그림을 그리는 과정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씨와 우씨는 남인천중학교 미술교사와 학생으로 만나 사제의 정을 나눠 오고 있으며, 우씨가 지난해 암 판정을 받아 병마와 싸우면서도 붓을 놓지 않자 제자를 위해 지난 7월부터 함께 전시회를 펼쳐오고 있다.



이번 전시작품은 모두 40점으로 박씨의 ‘그리움의 노래’, ‘행복’, ‘고향의 가을’ 등 25점과 우씨의 ‘꽃의 향연’, ‘우리집에 놀러와’, ‘숲속의 추억‘등 15점이다.



박씨는 2년전 정년퇴임 후 초대전, 국제교류전 등의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우씨는 인천지역에서 꾸준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박씨가 10여년 전 천북과 인연을 맺고 둥지를 튼 것이 계기가 됐으며, 그 때의 순수했던 기억들을 되살리기 위해 이같은 이색전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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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10/10 [04:41]   ⓒ br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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