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연도 상록수림 복원된다

박종철기자 | 기사입력 2010/09/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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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연도 상록수림 복원된다
 
박종철기자   기사입력  2010/09/13 [10:10]

천연기념물 제136호인 외연도 상록수림
보령시는 제7호 태풍 ‘곤파스’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외연도 상록수림에 후계목을 식재, 자연 숲의 전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도복된 팽나무, 동백나무 등을 무리하게 제거하지 않고 살리는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으며,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수목보호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도복된 나무 아래 있는 어린 묘목과 상록수림 내에 성장하고 있는 2~3년생 어린 치수들이 일조량부족으로 고사할 것에 대비해 옮겨심기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후계목 육성을 위해 사업비 1300만원을 투입, 인근지역에 묘포장을 설치하고 오는 11월까지 상록수림 내 동백나무, 참식나무, 후박나무 등 총 300여주의 어린 묘목을 옮겨 심을 계획이다.



한편, 외연도 상록수림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상록수림 중 하나다. 섬마을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서낭림으로 주민들이 풍어제를 올리는 등 신성시 돼 왔으며 지난 1962년 천연기념물 제136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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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9/13 [10:10]   ⓒ br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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