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해수욕장 안전지킴이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달양(해난인명구조연구소장) | 기사입력 2013/09/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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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해수욕장 안전지킴이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달양(해난인명구조연구소장)   기사입력  2013/09/09 [09:53]
안전한 바다 물놀이 안전에 최선을 다하는 해양경찰.119수상구조대, 적십자구조대, 119시민수상구조대, 해양구조협회가 수난구조 활동을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헌신적인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저는 30여 년간 수난인명 구조 및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구조단체 모두가 합심하여 상호간에 격이 없이 서로가 격려하며 근무하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았습니다.

대천해수욕장은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으로써 올해는 너울성 파도가 높고 열 대아로 많은 대원들이 고생하면서도 성숙한 근무태도는 너무나 좋았습니다.

해수욕장 수난인명 사고예방을 위한 보다 효과적인 대안에 관하여 몇 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대천해수욕장 길이가 3.5Kⅿ로서 순찰시 체력소모가 많아 대안으로 백사장과해수면 가까이 파라솔 설치하여 해안근무자에 지급 되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둘째 책임자는 앞으로 일회성 이벤트 보다는 행동으로 수난구조 발전을 위하여 지위 고하에 관계없이 인명구조 현장체험에 적극 참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구조현장을 아시고  지휘통솔을 하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셋째 사명감과 헌신적으로 근무한 대원에게 배려가 있어야 합니다. 해양에서의 수난구조는 육지에서와는 달리 그 에너지소모가 육상구조의 2-3배에 달합니다.

따라서 구조자로 하여금 수난구조에 적극적인 자세를 이끌어내기 위한 사기진작과 보상을 위한 현장근무자들의 메리트가 필요합니다.

넷째 민간단체 등 수난구조 전문가를 양성하여 구조대원의 부족한 자원을 대체하는 방안으로 적극 검토해야 합니다.

다섯 번째 차후에도 해수욕장 지리적 특성을 잘 파악하고 현장경험이 있는 수난구조팀 투입이 수난 사고를 예방 할 수 있는 방안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대천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을 위해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안전한바다 를 지켜줄 구조대원과 음지에서 묵묵이 최선을 다하시는 보령시청 직원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박수와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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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9/09 [09:53]   ⓒ br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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