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文대통령 지지율 74%

보령인터넷뉴스 | 기사입력 2018/03/1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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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文대통령 지지율 74%
 
보령인터넷뉴스   기사입력  2018/03/19 [06:13]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74%를 기록했다.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회담 개최 합의에 따른 남북 화해 분위기가 문 대통령 지지율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6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는 74%였고 부정평가는 18%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9%였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4%).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3%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4%포인트 하락했다.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북한과의 대화 재개'(16%), '대북정책·안보'(15%), '외교 잘함'(14%)이 상위 세 항목으로 거론됐다. 보수정부 9년간 남북경색 국면에서 벗어나 평창동계올림픽을 고리로 북한 특사단의 방남, 정부 특사단의 방북에 이어 4월 남북정상회담, 5월 북미정상회담 개최로 이어진 한반도 긴장완화와 남북 화해무드에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가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갤럽에서 조사한 문재인 대통령 여론조사 표본(사진제공=한국갤럽발취)

특히 '미투' 운동 확산 이후 진보진영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사를 중심으로 연이어 터져나온 성추행, 성폭력 추문에도 '외교적 성과'로 인해 큰 타격을 모면할 수 있었음이 두드러진다.

뒤를 이어 '개혁·적폐 청산'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이상 7%), '전반적으로 잘한다'(6%),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5%),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3%) 순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1%포인트 오른 50%를 기록하며 50%선 회복에 성공했다. 자유한국당은 전주와 동일한 12%,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오른 7%였으며 이어 정의당 5%, 민주평화당 1%, 기타 1%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포인트 감소한 25%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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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19 [06:13]   ⓒ br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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