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에서 찬반의견을 가지고 나온 패널들이 공청회를 진행하고 있다. | |
보령복합화력 이전 및 보령화력 9·10호기 대체건설계획과 관련한 공청회가 7일 오후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1천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린 이날 공청회에서 김종현 반대측 위원은 발전소가 또 다시 건설되면 이산화탄소가 증가하고 온배수가 대량 배출돼 지역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제한 뒤 인근 바다 오염은 물론 생태계에도 다양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경환 찬성측 위원은 지역경제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며 인구유입과 함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보령화력 9·10호기 대체건설은 불가피 하다고 주장했다. 찬성에 무게를 둔 주민들은 특히 지역주민 고용을 원칙으로할 것과, 건설공사 지역업체 할당 등의 요구 사항을 내세우며 발전소 건설은 꼭 필요하다고 그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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