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우보령시장 '선진통일당' 탈당

박종철기자 | 기사입력 2012/10/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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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보령시장 '선진통일당' 탈당
 
박종철기자   기사입력  2012/10/29 [11:11]
이시우보령시장이 29일 선진통일당을 전격 탈당했다. 
 
이시장은 29일 오전 11시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진통일당과 유신체제의 혈통을 이어가고 있는 새누리당의 합당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평소 나의 정치철학과도 정면으로 배치돼 더 이상 당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같이 탈당 배경을 밝힌 이시장은 "당의 이념과 주체가 당원들에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앙당이 당원들의 의사에 반하는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새누리당과의 야합이자 충청인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꼬집었다.
 
이시장은 또 "충청인의 염원을 받들지 못해 나타난 지난 4. 11 총선결과에 대해 반성은 커녕, 적과의 동침을 선택했다"며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참담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두 번의 보령시장 선거를 치르면서 늘 새누리당 후보와 경쟁해 왔는데 이제와서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그 세력과 손을 잡는 것은 도덕적으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시장은 그러나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선5기 보령시장에 당성될수 있도록 열렬한 성원과 지지를 보내 준 자유선진당 당원들에게 송구스럽께 생각한다"며 "앞으로 평소 버팀목이 돼 준 시민과 함께 시정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입당설과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한 바 없다"며 "당분간 무소속으로 남아 정치흐름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재인후보와 안철수후보의 단일화를 지켜보겠다"고 언급, 향후 야당후보 단일화에 따라 거취를 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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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10/29 [11:11]   ⓒ br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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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아요 2012/11/03 [19:43] 수정 | 삭제
  • 정당의 가입과 탈당은 본인마음, 오직 자리에 연연하여 당선이 목적이기에 이념도 신념도없고 시민도 국민도 안중에 없으며 명분은 좋지만 제대로 공약이행도 못하며 또 편한당가서 공천쉽게받고 당선을 위해서,보령에서 선거에 출마했던 모든 예비후보가 한분이라도 떳떳하고 자유로운분이 하나나 있을까, 적과의 동침이 필요한가보다
  • 민주땡 2012/11/01 [11:26] 수정 | 삭제
  • 류근찬과 몇몇 시의원과 함께 민주당으로 가시겠다는 계산. 그렇게만 된다면 지역정가도 한층 더 재미있고 민주당정서도 크게 살아날것으로 확신. 근데 이시장 언제가시려는가?
  • 숀코너리 2012/10/31 [17:30] 수정 | 삭제
  • 이인제는 13번 당을 옮김 왕철새, 니가가면 나도가고 남도가냐? 인제야, 인제가면 언제오냐?영원히 오지마라. 쯧쯧 불쌍힌 인제, 내인제, 창피함을 알겠다. 인제야.에이 /퉤
  • 원래 2012/10/31 [09:35] 수정 | 삭제
  • 원래 선진당이나 한나라당은 코드가 안 맞았잖아요?
  • 꼬챙이 2012/10/30 [08:59] 수정 | 삭제
  • 정당매매상사에서 나온것은 잘했는데 이제 어디로? 민주당도 지역정서상 그렇고, 아무튼 민주당아니면 선택의 여지가 없어보이는데 그것이 문제로다. 쿠어바디스 이시우.
  • 조랑말 2012/10/30 [02:34] 수정 | 삭제
  • 어자피 고향인민주당으로 가야할것. 대선정국인데 하루빨리 입당하는것이 온당한 처사라고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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