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산 휴양림 가을단풍 절정

박종철기자 | 기사입력 2009/10/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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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산 휴양림 가을단풍 절정
 
박종철기자   기사입력  2009/10/26 [10:08]

붉게 물든 성주산의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이 끈이질 않고 있다.

요즘 성주산을 찾으면 단풍과 낙엽, 그리고 시가 함께 어우러져 마치 한편의 영화같다는 느낌이다.



성주산은 오서산과 함께 보령을 상징하는 명산으로 예로부터 성인, 선인이 많이 살았다 하여 성주산이라 부르고 있다. 성주산에는 질 좋은 소나무를 비롯, 느티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때죽나무, 고로쇠나무 등이 자생하고 있으며 한낮에도 컴컴할 정도로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이 일대의 계곡은 예로부터 화장골이라 하여 그 수려함이 잘 알려진 곳이다. 성주산 일대에 모란형의 명당8개소(성주8묘)가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이곳에 감추어져 있다하여 ‘화장골’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4킬로미터에 이르는 우거진 숲과 맑은 물이 감도는 비경은 가히 선경을 연상케 하면서 자연미의 극치를 이룬다.



화장골 계곡에는 성주산자연휴양림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관광명소로도 유명하다. 우거진 숲과 맑은 물이 감도는 구곡계곡은 아름다움의 극치를 연출하고 가을단풍은 대자연의 신비를 만끽케 한다.



성주산 자연휴양림에는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산송의 아늑함을 느낄 수 있는 숲속의 집 9동은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한다. 아담한 주차장과 물놀이장, 체력 단련장을 비롯해 야영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또 등산로 입구에는 아름다운 현대시비 48점이 낙엽과 함께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고 잘 다듬어진 등산로(12.0km)는 어느 명산 못지않은 비경을 자랑한다.



주변에는 국보8호 ‘낭혜화상백월보광탑비’가 있는 성주사지를 비롯해 국내 최초로 건립된 석탄박물관, 다양한 돌 조각 작품을 볼 수 있는 체험형 테마공원인 개화예술공원이 지척에 있어 관광객들의 볼거리를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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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10/26 [10:08]   ⓒ br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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