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 윤석열의 행적을 돌아보니...

보령인터넷뉴스 | 기사입력 2021/09/14 [08:53]
시사칼럼/기획 > 발행인칼럼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발행인 칼럼] 윤석열의 행적을 돌아보니...
 
보령인터넷뉴스   기사입력  2021/09/14 [08:53]

 

야권 유력 대선 후보자인 윤석열이 검증 대에 오르면서 연일 뉴스거리다. 그동안 그가 살아온 면면이 드러나면서 검찰의 민낯도 함께 드러나는 모양새다.

 

윤석열 장모의 병원 불법운영과 은행 잔액 증명서 320억 원의 위조사건, 부인 김건희 도이츠 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이어 윤석열 청부고발 사건 의혹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양파 껍질이 따로 없다.

 

여기에 그동안 윤석열이 뱉은 말들을 모아보면,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하고, 이후에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 ▲사람이 먹으면 병 걸리고 죽는 것이라면 몰라도 없는 사람은 품질 기준선 아래(부정식품)라도 선택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코로나19관련) 초기 확산이 대구가 아니고 다른 지역이었다면 질서 있는 처치나 진료가 안 되고 아마 민란부터 일어났을 거다. ▲경영진을 직접 사법처리하는 문제에 대해선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을 형사 처벌 하기보다는 법인에 고액 벌금을 부과하자.

 

▲후쿠시마 원전 수 방류는 과거에 문제 되지 않았고 정치적으로 볼 게 아니다. ▲(이한열 열사 벽화를 보면서) 부마항쟁이죠. ▲(결혼관 관련) 페미니즘 악용, 결혼을 안 한다. ▲가난한 사람들은 부정식품도 먹게 해야 한다.

 

▲(부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 일본에서도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지진과 해일이 있어서 피해가 컸지만, 원전 자체가 붕괴한 것은 아니므로 방사능 유출은 안 됐다.

 

▲(윤봉길 기념관에서) “한일관계가 죽창가를 부르다 망가졌다.”는 등등의 왜곡된 시각을 보여주더니 기자회견 자리에서는 "내가 그렇게 무섭냐"고 삿대질을 하면서 목에 핏발을 세웠다. 한마디로 전두환에게서도 보지 못한 행동을 서슴지 않은 것이다.

 

뿐만 아니라 윤씨는 "앞으로 정치공작을 하려면 인터넷매체나 재소자, 의원 면책특권 뒤에 숨지 말고 국민이 다 아는 메이저 언론을 통해서, 누가 봐도 믿을 수 있는 신뢰 가는 사람을 통해서 문제를 제기했으면 좋겠다"고 특권의식을 드러냈다.

 

지난날 이명박은 “국민 여러분 부자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라고 주장하면서 대 국민 사기극을 펼쳤으며, 박근혜는 국정농단으로 감옥살이가 한창이다. 혹시라도 이들의 뒤를 이어 윤석열이 대통령이라도 된다면 이 나라는 어떻게 될까.

 

“내가 그렇게 무섭냐.”고 국민들에게 삿대질을 해대는 대통령의 시간이 정말 다가올 것인지, 살점이 찢겨 나가는 것처럼 정신이 아찔하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1/09/14 [08:53]   ⓒ brenews.co.kr
 
  • 도배방지 이미지

  • 너무하시네요 2021/09/14 [18:52] 수정 | 삭제
  • 아무리 언론자유가 있다고 쳐도 본인의 생각과 남의 말헌 것을 골라서 비판하면 말안하고 가만히 있는 사람이 최고 같군요 윤석열리가 당선되면 이민을 간다든지 언론사 문을 닫는다는지 이런 말씀은 찾아봐도 없네요 다 살아왔잖아요 석열이가 대통령되도 살아가실것 아닌가요????
시사칼럼/기획 많이 본 기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