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연열도 '수산자원관리수면'지정

박종철기자 | 기사입력 2010/01/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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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연열도 '수산자원관리수면'지정
 
박종철기자   기사입력  2010/01/29 [11:21]

농림수산식품부가 지정고시한 수산자원관리수면 도면.
오천면 외연열도 474.4ha가 25일자로 '수산자원관리수면‘(이하 관리수면)으로 지정 고시됐다.



이번에 지정된 외연열도 지역은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사업으로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인공어초 시설, 종묘방류 등 30억을 투입한 수산자원 회복지역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고갈되고 있는 수산자원의 회복을 위해 수산업관련 기관·단체의 동의를 얻어 충남도에 관리수면 지정을 신청했으며,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충남도지사가 지정·고시했다.



이에 따라 관리수면에서는 2014년 12월 31일까지 5년간 기존의 면허 및 구획어업을 제외한 모든 조업행위(유어낚시 포함)가 제한되며, 조사·연구를 위한 수산동식물의 포획·채취 또는 시설물 설치 및 해적생물 구제, 어장정화 사업 등 자원조성 사업 등 일부 행위만 허용된다.



또한 내년 말까지 계획된 바다목장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지정된 장소에서의 유어행위 등 생태체험행위가 일부 허용되며, 유어낚시의 경우 △조피볼락은 5마리 △넙치 5마리 △감성돔 3마리 △기타 어종 5마리까지만 잡을 수 있게 된다.



김중환 해양수산과장은 “외연열도 지역은 도서들로 둘러싸인 천혜의 수산자원 서식지로써 수산자원관리수면으로 지정됨에 따라 5년 후에는 최고의 조업어장이 될 것”이라며, “어업인들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관리수면으로 지정된 외연열도에 수산자원회복을 위해 내년까지 2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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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1/29 [11:21]   ⓒ br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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