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보령호 빙도 일원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보령인터넷뉴스 | 기사입력 2023/10/2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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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보령호 빙도 일원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보령인터넷뉴스   기사입력  2023/10/20 [08:44]

 

보령시가 천북면 보령호 빙도 일원에 국가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 

 

보령시는 지난 18일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2024년 국가생태탐방로 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국가생태탐방로는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아름다운 자연자원 및 생태적 배경을 가진 문화·역사 자원을 보다 쉽게 찾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조성된 도보 중심의 길이다. 

 

생태탐방로가 조성될 보령호 일원은 큰기러기, 가창오리, 쇠기러기, 청둥오리, 고방오리 등 총 142종의 조류와 15종의 양서·파충류가 서식하고 있다. 

 

특히 천연기념물인 독수리, 흑두루미, 큰고니, 황새, 먹황새, 노랑부리저어새, 송골매와 멸종위기종인 맹꽁이와 구렁이가 관찰돼 생태자산으로 우수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또한 빙도는 ‘미인도’라 불리기도 했으며, 백제시대 신의와 정절을 지킨 도미부인이 살았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문화·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시는 길이 2.6km의 ‘보령호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을 2024년에 시작해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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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0/20 [08:44]   ⓒ br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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