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성道교육감 "학력보다 인성이 중요"

박종철기자 | 기사입력 2011/05/18 [06:29]
교육/문화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김종성道교육감 "학력보다 인성이 중요"
 
박종철기자   기사입력  2011/05/18 [06:29]
▲   지난 11일  충남인터넷신문협의회와 인터뷰를 마친 후 김종성교육감과 회원사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오른쪽 첫번째가 보령인터넷뉴스 김주태 발행인.  © 보령인터넷뉴스
충남인터넷신문협의회(회장 이번영 홍성닷컴 대표, 이하 충인협)가 김종성 충청남도교육감을 만나 그동안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었다.

지난 11일 오전 충인협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김교육감은 “2만4000여 교직원과 교육가족 모두는 충남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청렴한 교육행정, 학부모 만족도 향상 등에 역점을 두고 실천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교육감은 “학력보다는 인성이 더 중요하다”면서 “충남교육청에서 적극적으로 홍보 추진하고 있는 칭찬, 질서, 공경, 봉사, 나라 사랑 등 다섯 가지 덕목을 확산·정착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취임 이후의 성과에 대해서는 ▲충남 학력 NEW 프로젝트 운영으로 기초학력미달 제로학교 정착  ▲방과 후 학교 운영으로 학부모교육비 경감 ▲단계적 무상급식 지원확대 합의 및 교육비 경감  ▲시·도교육청 평가 ‘우수교육청’ 선정 등을 꼽았다.

여기에 ‘Wee 프로젝트’ 로 학교부적응 학업중단 위기 학생 등의 치유를 비롯해 학부모도우미제 운영, 대학생 멘토, 교육 사각지대 학생 지원, 전문계고 취업률 향상, 과학·정보 관련 전국대회 연속 제패 등도 성과로 내세웠다.

공약과 관련해서는 “선거공약으로 제시한 50대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 해 모두가 공감하는 행복한 충남교육의 새 시대를 구현할 것”이라며 “상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력향상도 전국1등’ 공약과 관련, 김교육감은 “2009년 충남 학력향상도 전국 1위에 이어 지난해에는 기초 학력미달 학생이 없는 학교가 총 268개교로 나타났다”며 “이는 2009년에 비해 56교가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2년 연속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교육가족의 공감대를 통해 돌봄교육 서비스가 정착되고 충남학력 뉴 프로젝트 프로그램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으로 김교육감은 보고 있다.

초등학교 무상급식과 관련해서는 “유가 폭등, 구제역 발생 등으로 식재료비 값이 크게 올라 어려움 많다”며 “지속적인 예산확보를 바탕으로 공동구매제도 확대, 직거래 활성화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렴도 향상 방안에 대해서는 “감사기구의 독립성과 책무성을 강화하고 외부감사관을 영입해 부패 고리를 완전히 차단할 것”이라며 “공정하고 객관성 있는 인사로 촌지, 금품수수, 향응제공, 인사청탁 예방책 등을 도입하는 등 전자입찰제 시행과 함께 내부 부패신고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문화가정에 대한 교육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정체성 있는 교육체계 확립, 기초학력 향상, 다문화 이해교육 등 세 가지 지원 방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PC 및 인터넷통신비 등 체험학습비와 기초교육비(488억원)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 이전과 관련해서는 “내포신도시 행정타운 내에 총 478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라며 “오는 201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인터넷신문협의회는 C뉴스041(아산시), 백제신문(청양군), 보령인터넷뉴스(보령시), 서산인터넷뉴스(서산시), 시민의함성(연기군), 아산일보(아산시), 엔에스아이뉴스(논산시), 천안인터넷신문(천안시), 충남도민일보(천안시), 특급뉴스(공주시), 프라임뉴스(예산군), 홍성닷컴(홍성군) 등 충남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터넷신문사 12개사로 구성돼 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1/05/18 [06:29]   ⓒ brenews.co.kr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