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사 오천도서 방문 '복지어촌'모색

박종철기자 | 기사입력 2011/05/2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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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사 오천도서 방문 '복지어촌'모색
 
박종철기자   기사입력  2011/05/24 [10:17]
▲안희정 충남지사
 지난달부터 정책현장 방문을 시작한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이번엔 보령지역 섬마을을 찾았다. 

 ‘3농(農)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어업과 어촌의 현실을 직접 보고, 어민과의 대화를 통해 수산업의 미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안 지사는 24일 오전 10시 보령 원산도출장소에서 원산도리 어업인 등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과의 대화를 갖고 수산업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도 전체 산업 중 수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국민들에게 식량자원을 공급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 민선5기 수산사업 추진 등 풍요로운 복지어촌을 조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또 국도77호선(해저터널) 건설 예정지를 방문, 원산도 중심 7개 도서 개발을 골자로 한 도의 ‘세븐 아일랜드(Seven Islands) 사업’ 구상을 점검했다.  대천항과 태안 고남(영목항)을 잇는 총 14.1㎞의 연륙교는 5천4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올 10월 착공해 2018년 준공될 예정이다. 

  원산도에 이어 삽시도 복지회관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어촌과 관광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 육성 뜻을 밝혔다. 

  안 지사는 “지난 2008년부터 총 32억원을 삽시도에 지원해 주민사업비로 쓰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는 삽시도가 어촌과 관광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민과의 대화에 이어 바지락 명품단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삽시도 갯벌 마을어장에서 생산되는 바지락은 전국 최고로 명성이 자자하다”며 “향후 참굴과 해삼 양식 등 다양한 지역 특화사업을 위해 전문가와 어업인이 참가하는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정책과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 지사는 지난달 27일 천안을 시작으로, 5월 9일 부여, 18일 당진 방문을 마쳤으며, 올 10월까지 16개 시․군 50개 정책현장을 순차적으로 찾아 도정 발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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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5/24 [10:17]   ⓒ br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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