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수출 '고공행진'...전국3위 차지

박종철기자 | 기사입력 2011/06/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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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수출 '고공행진'...전국3위 차지
 
박종철기자   기사입력  2011/06/27 [09:51]
충남도내 수출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에따르면, 올해 5월까지 도내 총 수출액은 237억5천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05억5천400만 달러) 대비 15.6%(31억9천900만 달러) 늘어난 금액이다. 

  무역수지 흑자규모 또한 107억 3천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9억 6천800만 달러보다 2억3천100만 달러가 늘었으며, 경남 158억3천600만 달러, 경북 115억3천800만 달러에 이어 전국 3위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도내 전체 수출 비중의 30.4%를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가 72억2천5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9.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는 59억8천만 달러로 나타났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3.1% 줄었다. 

  또 ▲석유제품은 16억3천500만 달러로 127.0% 늘었으며 ▲컴퓨터 9억5천600만 달러 27.7% ▲합성수지 8억8천800만 달러 11.9% ▲자동차는 7억500만 달러로 36.8%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수출로는 ▲중국이 91억6천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홍콩 36억6천500만 달러 ▲일본 17억8천600만 달러 ▲대만 16억7천800만 달러 ▲미국은 16억5천500만 달러 ▲멕시코 8억2천900만 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증감율 면에서는 ▲중국이 17.5% ▲홍콩 42.6% ▲일본 60.9% ▲대만 63.5% 증가한 반면, ▲멕시코 7.3% ▲미국은 16.7% 감소를 보였다. 

  권희태 도경제통상실장은 “연초부터 발발한 리비아 사태와 일본 대지진에도 불구, 이같이 충남수출이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충남의 우수 전략상품이 해외시장 경쟁에서의 유리한 입지와 품질․기술력면에서 크게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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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6/27 [09:51]   ⓒ br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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