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농산어촌 체험마을로 발돋움

박종철기자 | 기사입력 2011/08/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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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농산어촌 체험마을로 발돋움
 
박종철기자   기사입력  2011/08/31 [10:35]
청라면 장현리 소재 은행마을.   © 보령인터넷뉴스
보령시가 도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산촌ㆍ어촌체험마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령시는 지난 5월 오서산 산촌생태마을을 준공한데 이어 천북면 낙동리 소재 ‘빙도(미인도)마을’과 청라면 장현리 소재 ‘은행마을’, 청라면 장산리 소재 ‘토정마을’ 등 3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촌 체험마을을 추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착공해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빙도(미인도)마을’은 예전에 섬이었던 점을 활용, 마을에 올래길, 등산로, 머드갯벌체험장, 해맞이ㆍ서해낙조 전망대를 조성했으며, 백제시대 도미부인이 살았다는 전설속의 미인도에 대한 유래물도 정리 비치했다.

국내 최대 토종은행나무 집산지인 장현리에 조성하고 있는 ‘은행마을’은 가을이면 마을 전체가 황금빛 노란 물결을 이루는 곳으로 폐교된 장현초등학교를 숙박 및 교육장으로 리모델링했으며, 학교시설을 원상태로 보전해 4~50대 중년층에게 어렸을 때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조성, 오는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또 토정비결로 유명한 이지함 선생이 자란 곳인 ‘토정마을’은 산과 저수지가 내려 보이는 곳에 조성하며, 토정선생 발자취 찾아보기, 버섯채취, 굼뱅이 관찰, 깊은 밤 별보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100인의 시비가 있는 주산면에 녹색농촌체험마을도 조성할 계획”이라며, “농어촌활성화를 위해 활발한 도농교류활동과 농산물 판로개척도 추진해 농촌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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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8/31 [10:35]   ⓒ br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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