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의장 김경제)는 31일 오전 전체의원간담회를 개최하고 2012년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보령시의회의 이같은 결정은 회복되지 않은 경제와 서민 일자리 부족 등 어려운 지역 여건을 고려한 것으로 지난 2009년 부터 이어지고 있다.
현행 지방자치법은 매년 지자체마다 의정비 심위위원회를 구성해 재정상황이나 의원 1인당 주민 수 등을 고려해 의정비를 결정하도록 하고 있으나 의회가 미리 동결 방침을 정하면 그대로 확정된다.
김경제 의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함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의원 전원이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하는데 합의했다”며 “시민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활력 넘치는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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