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교육청, 가정방문으로 학습효과 높인다

전연수기자 | 기사입력 2011/09/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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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교육청, 가정방문으로 학습효과 높인다
 
전연수기자   기사입력  2011/09/29 [11:28]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지난 학기부터 시작한 가정방문을 2학기에도  실시한다. 인성교육과 학력 증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부활한 가정방문은 ▲관심학생에 대한 이해와 격려를 통한 바른 품성 함양 ▲건전한 면학 분위기 조성 ▲학생 가정환경 파악과 보호자 면담을 통한 학교와 가정간의 학습과 생활지도 연계를 목적으로 실시한다.

이에앞서 도교육청은 학부모들이 부담을 가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으나 학생 교육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판단아래 관심 학생을 대상으로 이미 가정방문을 실시한 바 있다. 

다과 준비 등의 금지사항을 사전에 당부해 부담이 없도록 했으며 방문 희망 날짜, 시간, 상담 요청 내용을 미리 협의해 직장생활과 농사 등으로 바쁜 학부모들을 배려했다.

그 결과 전체 학생의 10% 정도인 3만428명의 학생 가정을 방문해 많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정방문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지도와 연결한다는 프로그램도 개발중이다. 

이와함께 ▲교사와 1:1 결연을 통한 특별한 관심과 지도 ▲지역아동센터, 대학생 멘토링과 연계한 맞춤형 학습과 생활지도 ▲저소득층자녀 교육활동비(수학여행비 8억6000만원, 수련활동비 3억7000만원)도 지원했다.

2차 가정 방문은 도내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9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학교별로 1~2주 집중 기간을 정하고 1학기와 같이 희망 가정에 한해 방문 일정과 내용을 협의해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가정방문 결과를 토대로  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맞춤식 생활지도를 실시하고, 소년소녀가장을 대상으로 3억 2600만원의 교육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성 교육감은 "스마트 시대의 학생교육은 학교 울타리 안에서만은 한계가 있어 이같은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며 "학교-사회-가정과 연결된 협력체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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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9/29 [11:28]   ⓒ br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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