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보령지사, 가뭄극복 '안간힘'

박종철기자 | 기사입력 2012/06/2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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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보령지사, 가뭄극복 '안간힘'
 
박종철기자   기사입력  2012/06/28 [13:02]
한국농어촌공사 보령지사(지사장 박남종)는 계속되는 가뭄으로 영농급수에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모든 직원이 비상체제에 돌입하는 등 농업용수 확보에 팔을 걷었다.

보령지사의 주 수원공인 청천저수지는 최근 저수율이 26%대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가용할 수 있는 실제 농업용수 사용량은 15% 내외여서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

보령지사는 이에따라 지난 18일부터 농업용수 제한급수(3일급수 후 3일단수)를 실시해 저수지 관리에 나서고 있으나 특별한 대책은 없는 상태다.
 
여기에 관내 대부분 저수지의 저수율이 사수위인 40%까지 떨어져 청천지를 제외한 월전ㆍ 진죽ㆍ신송저수지에서는 농업용수로 활용한 물을 다시 양수기로 저수지에 퍼 올리는 등 농업용수 확보에 안간힘을 쏟고 있으며, 엔진탑제형 이동양수기를 진죽과 신송저수지에 설치, 연일 물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농어촌공사 보령지사 관계자는 “농민들이 농업용수 제한급수와 퇴수 사용에 적극 협력해 어려운 여건을 헤쳐나가야할 때"라며 "주말에 장맛비가 내리면 어느정도 해갈은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자원공사 보령권관리단은 농어촌공사와 긴밀한 업무협조로 대규모 농지가 있는 부사호간척지 주변과 남포지역에 하루 5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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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6/28 [13:02]   ⓒ br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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