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선 50대 투표율 82%, 20대 투표율 68.5%

보령인터넷뉴스 | 기사입력 2013/02/1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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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대선 50대 투표율 82%, 20대 투표율 68.5%
 
보령인터넷뉴스   기사입력  2013/02/17 [14:05]
이번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50대 투표율이 82%로 세대별 투표율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30대의 투표율은 17대 대선에 비해 13.8%p~22.8%p로 크게 올랐지만 투표율 자체는 20대가 68.5%, 30대가 70%로 50대에 미치지 못했다. 60세 이상 유권자 투표율은 80.9%, 40대는 75.6%로 나타난 가운데, 19세의 투표율이 74%로 높았다는 점도 이채롭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놓은 제18대 대선 투표율 분석 결과에 따르면 50대는 17대 대선에서 76.6%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이번 대선엔 82%를 기록해 5.4%p 상승했다. 60대도 17대 대선 76.3%에서 이번 대선에 80.9%를 기록 4.6%p 상승했다. 50~60대의 이 같은 높은 투표율은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후보의 지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반면 2~30대는 투표율이 크게 높아졌지만 아직 50~60대에 비해 10~15%p 정도 낮은 수치였다. 20대 전반은 17대 대선에서 51.1% 투표율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71.1%로 무려 20%p 상승했다. 20대 후반도 17대 대선 당시 42.9%에서 이번 대선에는 65.7%로 22.8%p나 높아졌다.
 
투표율이 높아진 것은 30대도 마찬가지다. 30대 전반은 17대 대선에서 51.3%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나 이번 대선에선 67.7%로 16.4%p 높아졌고, 30대 후반은 17대 대선 58.5%의 투표율에서 72.3%로 13.8%p 높아졌다.
 
   
▲ 연령대별 선거인수/투표자수 비율 비교
또한 이번 대선의 특징은 여성 유권자가 남성 유권자에 비해 투표율이 다소 높다는 것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6대 대선 이후로 모든 선거에서 남성 유권자의 투표율이 더 높았다고 밝혔다. 선관위 발표에 따르면 여성 유권자의 투표율은 76.4%로 남성 유권자의 투표율 74.8%보다 1.6%p 높았다.
 
한편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대선 유권자 중 40대가 21.8%로 연령별 유권자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60대 이상 유권자가 21.1%, 50대 이상 유권자는 19.2%, 30대 유권자는 20%, 20대 유권자는 16.1%, 19세 유권자는 1.8%였다.
 
하지만 투표한 유권자 중 세대별로 비중을 나누면 60대 이상이 22.6%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가 21.8%, 50대가 20.8%였다. 전체적으로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비중이 커진 것이다. 반면 30대는 18.5%, 20대는 14.6%, 19세는 1.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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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2/17 [14:05]   ⓒ br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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