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환경 지킴이가 되자

전달양 | 기사입력 1999/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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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환경 지킴이가 되자
 
전달양   기사입력  1999/11/30 [00:00]

우리의 바다에는 해산물 등 수산자원에서 관광자원에 이르기 까지 인류에게 유익한 자원이 매우 풍부하다.

바다는 어업인에게 생계를 일구는 농토요 우리 모두에게는 생명줄 인 것이다.



그러나 서해안 기름유출사고를 겪으며 경각심을 일깨워준 것이 채 몇년이 지나지 않아 다시 바다오염에 대한 심각성이 잊혀지고 있는듯 하다.



일부 몰지각한 낚시객과 관광객들이 오물등을 마구 투기하여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다. 빈병과 각종 용기들, 심지어는 항구에도 먹다버린 음식물 찌꺼기가 여기저기 눈에 띈다.



나 하나쯤 버려도 괜찮다는 생각을 5천만 국민모두가 하고 있다면 머지 않아 우리는 바다로 부터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될 것은 불 보 듯 뻔하다.

자연생태계가 한번 파괴되면 다시 원래의 자연상태로 돌아가기 까지 드는 시간과 비용은 상상을 초월한다.



결국 스스로 지키지못한 바다를 후손에게 대물림 하게 될 것이다.

해양환경은 우리 모두가 소중히 보호할 가치가 있는 인류공유의 재산이다. 따라서 어느나라 어느 지역에 있든지 간에 바다보호하고 아낄 줄 알아야 한다.



2007년 바다에 둘러싸인 기름때를 보고 울분을 삭히며 봉사활동을 자처했던 국민의 저력을 잊지 말자.

내면에 새겨둔 해양환경에 대한 애정을 상기하며 우리 자녀에게도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켜주어야 한다.



나아가 자연과 인류가 상호 공존하며 살아가는 불변의 진리를 진정 실천으로 깨닫는 부끄럽지 않은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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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1999/11/30 [00:00]   ⓒ br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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