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鳴川 이문구 문학 심포지엄 개최
 
박종철기자 기사입력  2009/10/23 [09:49]

鳴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설치한 관촌마을 비.
대천문화원에서 맥락과 비평(대표 박수연)이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진흥위원회(위원장 오광수)가 후원한 ‘이문구 문학 심포지엄’이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개최된다.



서구적 소설 형식을 한국적 형식으로 개척한 명천 이문구 문학을 계승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날 심포지엄은 ‘한국의 서사와 脫중심주의 미학’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문학평론가 고명철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오창은 문학평론가의 ‘80년대 농촌과 농민공동체’ △정은경 문학평론가의 ‘조중환의 장한몽, 이문구의 장한몽’ △권덕하 문학평론가의 ‘이문구 문학의 존재론적 의미’라는 주제 등으로 발제가 있고, 지정토론자의 질의응답과 자유토론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보령에서 출생한 명천(鳴川)이문구(李文求, 1941년4월 12일 ~ 2003년2월 25일)는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66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그는 ‘월간문학’,‘한국문학’ 등의 편집장을 지냈다. 원래 명쾌한 문장으로 사회 풍자소설에 능했다.



1970년대 초부터 토속어를 짙게 쓰면서 농촌사회의 현실을 주로 그렸다. 주요 작품으로는 ‘우리동네’,‘관촌수필’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창작집 ‘해벽’, 장편소설 ‘장한몽’ 등이 있다. 2000년 ‘내 몸은 너무 오래 서 있거나 걸어왔다’로 동인문학상을 받았다.



대표소설인 '관촌수필'은 근대화의 물결 속에서 훼손당하고 사라져가는 농촌 공동체에 대한 짙은 그리움과 안타까움을 담고 있으며 그의 고향인 관촌마을을 배경으로 한 자전적 고백록이다. 걸쭉한 입담과 해학, 풍부한 토속어 속에 녹아든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어 지금도 애독되고 있다.



보령시는 그의 문학을 기리기 위해 구 대천역 자리에 들어서는 문화·관광지구내에 전시실, 수장고, 세미나실을 갖춘 ‘이문구 문학관’ 건립을 추진중에 있다.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09/10/23 [09:49]  최종편집: ⓒ brenews.co.kr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주간베스트
광고
배너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