鳴川폭포 복원 "30년만에 제모습 찾아"

박종철기자 | 기사입력 2009/11/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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鳴川폭포 복원 "30년만에 제모습 찾아"
 
박종철기자   기사입력  2009/11/10 [10:30]

30여년 만에 복원된 명천폭포가 시원하게 물줄기를 흘러 보내고 있다.
1970년대 석탄 채굴을 위한 갱구가 만들어지면서 물길이 끊어졌던 명천폭포 물줄기가 30여년만에 다시 흘려내려 옛 명성을 되찾게 됐다.



보령시가 ‘09년 참 살기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성주산 옥마봉 중턱 해발 약 200m에 위치한 명천폭포와 고란초 자생지를 복원했다.



시는 총사업비 5000만원을 투입해 폭포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인근 폐광지에서 나오는 물을 펌핑해 폭포에 물이 흐르도록 했으며, 왕벚·산수유나무 200주와 고란초 100본을 식재했다.



명천폭포는 성주산 탄광 개발이후 물줄기가 단절되어 제구실을 하지 못했으나 이천마을 공동체에서 ‘우리마을 보물찾기사업’을 펼쳐 결실을 보게됐으며,옥마산 등산로와도 연결했다.



명천폭포 암벽에는 ‘임진년 중추 지현 민영헌’이 쓴 ‘옥포’라는 글이 음각되어 있고 예로부터 성인들이 자주 쉬었다 가곤했으며 관인들도 휴가차 이곳을 찾아 심신을 수양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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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11/10 [10:30]   ⓒ br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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