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 보령댐 피해대책 특별위원회는 지난 16일 한국수자원공사를 방문해 보령댐 주변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해 목소리를 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김정훈 위원장을 비롯한 추보라, 백영창, 이정근, 김재관 위원 등 특위 소속 의원들과 최은순, 서경옥 의원이 함께했으며,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를 직접 만나 보령댐과 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필요 사안을 전달했다.
특히 위원 등은 이날 금강유역본부(전북 전주 소재)와 한국수자원공사 본사(대전광역시 소재)를 차례로 찾아 경영처장, 물관리기획처장 등 관계자에게 보령댐 생태관광 명소화를 위한 계획수립용역 공동수행, 물부족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목적 저류시설 설치 및 댐 퇴적토 준설 등을 제안했다.
또 부사호 염도 상승으로 인한 농가 피해 대책 마련, 웅천천의 국가하천 승격을 위한 공동 대응 등 주변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신해 전달했다.
김정훈 위원장은 “보령댐은 충남 서부권 8개 시군에 각종 용수를 공급하는 중요시설이지만 댐의 존재로 인해 발생하는 생태계 변화 등 피해는 오롯이 보령이 떠안고 있는 현실”이라며, “가속화되고 있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시와 보령댐이 미래지향적으로 상생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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