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연도 상록수림 빠르게 회복

박종철기자 | 기사입력 2011/05/0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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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연도 상록수림 빠르게 회복
 
박종철기자   기사입력  2011/05/09 [08:39]
지난해 태풍 ‘곤파스’로 피해를 입은 ‘외연도상록수림’이 건강한 숲으로 다시 제모습을 찾고 있다.

보령시는 지난해 9월 제7호 태풍 ‘곤파스’로 심각한 피해를 본 천연기념물 제 136호인 외연도 상록수림(1962년 지정)에 문화재보호기금 2억원을 투입해 복구를 완료했다.

앞서 ‘외연도상록수림’은 지난해 9월 2일 태풍 곤파스가 외연도 인근을 강타해 수백년 묵은 팽나무와 동백나무가 크게 피해를 입었으며, 외연도에서만 볼 수 있는 동백(사랑나무) 연리지도 연결된 가지가 부러진 바 있다.

이에따라 시는 넘어진 나무 중 생존 가능성이 있는 나무는 바로세우기 작업을 실시하고 수분 흡수량과 증발산량의 수지균형을 위해 가지 정지로 수형을 조절하는 등의 정성을 기을였다.

또 후계목 육성을 위해 상록수림 인근지역에 묘목장을 조성, 상록수림에서 자생하는 2~3년생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등 총 300여주의 어린 묘목을 옮겨 심는 데 성공해 빠르게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연도 상록수림은 도서지역 식생의 원시모습이 잘 보존돼 있어 지난 1962년 천연기념물 제136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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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5/09 [08:39]   ⓒ br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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