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면 여기저기서 국화꽃을 흔하게볼 수 있다. 보령에서는 해마다 보령시농업기술센터와 주산산업고등학교에서 축제를 열어 국화향에 빠지게 한다. 국화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대략 산국, 감국, 산구절초, 갯국화 등으로 나뉘는 것으로 알려진다. 산국(C. boreale)은 산과 들에서 자라며, 줄기는 높이 1∼1.5cm이고 위쪽에서 가지를 많이 치며 흰 털이 나 있다. 10∼11월에 가지 끝에서 두상화가 많이 피는데, 지름 1.5cm 정도이고 설상화는 노란색이다. 감국(C. indicum)은 산국과 비슷하나 꽃이 좀 커서 지름 2.5cm 정도로 뇌향국화(C. makinoi)는 양지바른 산지에서 자라며, 높이 40∼80cm이고 잎에서 향기가 난다. 10∼11월에 흰색 설상화와 노란색 관상화로 된 두상화가 가지 끝에 여럿 핀다. 두상화는 지름 3∼5cm이다. 산구절초(C. zawadskii)는 산과 들에서 자라며, 높이 10∼60cm로 두상화는 원줄기 끝과 가지 끝에 1개씩 피며 지름이 3∼6cm이다. 꽃은 보통 흰색이지만 붉은빛이 도는 것도 있다. 갯국화(C. pacificum)는 바닷가에서 자라며 높이 30∼40cm이고, 10∼11월에 노란색의 작은 두상화가 가지 끝에 모여 핀다.
대국{국화}의 종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