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大 석면환경보건센터, 석면질환자 영향조사 실시

전연수기자 | 기사입력 2012/06/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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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大 석면환경보건센터, 석면질환자 영향조사 실시
 
전연수기자   기사입력  2012/06/18 [10:42]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센터장 이용진)는 잠재적 석면질환자를 발굴․관리하기 위해 17일 주포면 봉당리 및 마강리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각 마을회관에서 석면관련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건강영향조사는 지난해 1월 1일 시행된 ‘석면피해구제법’에 따른 것으로 흉부엑스레이(x-ray)촬영, 설문조사, 노출력 확인 등을 중심으로 한 1차 건강검진과 흉부 CT촬영, 폐기능․폐확산능 검사, 노출력 등 최종확인을 중심으로 한 2차 건강검진의 순으로 실시됐다.

1차 건강검진 결과 석면질환 가능성이 제기된 사람의 경우 좀 더 체계적인 2차 검진을 실시, 석면질환 의심자 여부를 판정하게 되며, 건강영향조사 결과 석면질환 의심자로 밝혀진 사람에 대해서는 석면피해판정위원회에 상정해 악성중피종, 원발성폐암, 석면폐증 등 석면피해 구제대상 유병여부를 심의하게 된다.

심의결과 석면피해구제대상 질환으로 판정될 경우 석면피해의료수첩 교부 및 구제급여가 지급되며, 석면피해의료수첩을 교부 받은 대상자 중 악성중피종과 원발성폐암 질환자는 구제급여로 지급되는 연간 200~400만원의 한도 내에서 급여부분 의료비의 본인부담 없이 전국 어느 병원에서든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용진 센터장은 “이번 건강영향조사를 계기로 지역주민들과 석면관련 호흡기질환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예방 및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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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6/18 [10:42]   ⓒ br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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