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연도 풍어당제 오는 26일 개최

전연수기자 | 기사입력 2013/03/1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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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연도 풍어당제 오는 26일 개최
 
전연수기자   기사입력  2013/03/19 [13:02]
문화재청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자연유산 민속행사로 지정한 ‘외연도 풍어당제’가 오천면 외연도리에서 오는 26일에 개최된다.

외연도풍어당제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남궁경욱)는 음력 2월 보름인 26일 천연기념물 136호로 지정된 외연도 상록수림 일원에서 마을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외연도 풍어당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외연도 풍어당제는 외연도 상록수림 내 전횡장군사당에 장군의 위패를 모셔놓고 제를 올리는 ‘당제’와 산신에게 제를 올리는 ‘산제’, 용왕에게 제를 올리는 ‘용왕제’로 진행된다.

전횡장군은 기원전 200년경 한나라에 대항하다 패장이 되어 부하 수백 명과 함께 외연도로 피신했으나 한 고조가 투항하지 않으면 섬 전체를 토벌하겠다고 엄포를 놓자 부하들과 함께 자결했다는 전설이 있다.

풍어당제가 열리는 외연도는 대천항에서 50여km, 뱃길로 1시간 40분정도 소요되는 서해의 1.85㎢의 섬으로 현재 180여 세대 5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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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3/19 [13:02]   ⓒ br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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