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이 28일 개장한다.
무창포해수욕장은 1928년 서해안 최초로 개장된 해수욕장으로, 신비의 바닷길과 주변에 송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가족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개장식이 열리는 28일에는 피서객의 무사안녕과 무창포해수욕장의 번영을 기원하는 수신제를 시작으로 웅천읍주민자치센터가 준비한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9인조 보이그룹 ‘알파벳’을 비롯해 신예 보이시 걸그룹 ‘지아이(GI)’, 시루떡춤 원조 힙합 듀오 ‘크리스피 크런치’ 등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8월 14 ~ 15일, 양일간에는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횃불을 들고 바닷길을 건너는 ‘횃불어업 재현’ 프로그램을 비롯해 독살어업생태 체험, 맛살잡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김호원 웅천읍장은 “호객행위, 폭죽, 바가지요금 등 불법행위를 근절해 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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