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4년 갑진년은 ‘청룡의 해’라고 합니다. 갑진년은 12지신 중에서 용의 해를 의미하고 용은 동양 문화에서는 매우 중요한 상징 중 하나로서 상스러운 동물입니다. 또 용은 하늘을 날며 비바람을 조절하는 등 신비로운 존재이며 강력한 힘으로 재앙을 물리치고 큰 희망과 성취, 행운을 주는 존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용맹스러운 용의 기운을 받아 새해에는 모든 일이 행운으로 이어져 보령시민들께서 소망하시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우리는 그동안 윤석열 정부가 2년여의 국정을 이끌어 온 것을 보았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출범은 공정과 상식, 정의와 보수의 가치라는 슬로건으로 출범하였지만, 윤석열 정부의 공정과 상식은 상대에게 없는 죄도 만들어 괴롭히고, 대기업 총수들과 폭탄주 술판을 벌이며, 국민은 대다수가 욕설(새끼)이라고 하는데도 엉뚱한 괴변으로 국민을 듣기 평가장으로 내몰면서 대통령이 거짓말쟁이까지 돼버리고 끝내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뇌물수수 영상까지 나오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국민들이 느끼고 있는 감정은 충격과 허탈 그리고 분노 뿐입니다.
윤석열 정부를 바라보는 국민의 부정평가 여론이 65%를 오르내린다는 것은 국민이 윤석열 정부의 공정과 상식을 믿지 않고 있다는 반증이며, 그들이 말하는 공정과 상식은 그들만의 공정과 상식이라는 걸 이미 깨닫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2월 마지막 임시국회는 쌍 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노 소식과 여당의 극한 반대 속에 패스트 트랙으로 통과하였습니다.
이번 특검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대장동 50억 클럽의혹과 대통령 가족 비리로 인한 특검이기에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민주당에서 발의한 간호법, 노란 봉투 법과 방송 3법 등을 대통령이 세 번이나 거부했기 때문에 더더욱 관심이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이번 사항은 직계 가족인 부인의 불법 주가 조작에 관한 특검법이기에 거부권 행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만약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국민적 저항으로 이어질 것이 불을 보듯 빤하기에 섣불리 거부권을 행사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따라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에도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정권은 사면초가로 몰릴 것이며, 국민들은 더 한층 분노하게 될 것입니다.
2023년 대한민국의 모습은 정치, 외교, 국방, 경제 어느 것 하나도 정상적으로 돌아간 것이 없고, 인사가 만사라 했지만 검사들로도 모자라 임명된 자마다 투기, 폭행, 음주운전, 논문표절, LH 투기 사건으로 나라를 흔들던 인사들이니, 국민은 한숨이 나올 지경이고 인사처는 도대체 무엇을 하는 부처인지 존재 이유를 알 수가 없을 뿐더러 그러고도 녹봉을 받고 있다니 그저 한심할 따름입니다.
오는 4월이면 제 22대 국회의원선거가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의 중간평가로서 국민의 선택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동안 개인사업자들이 어려운 경제 속에서 신음하고 구해달라 아우성인데 정부와 여당은 안 듣는 것인지 못 듣는 것인지 좌파 우파나 따지면서 철지난 이념 프레임으로 해 넘어가는 소리만 하고 있습니다.
국민은 이태원 참사, 채상병 사망사고, 박대령 사건, 홍범도 사건 등 모두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건 사고 속에 울분을 토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대통령은 걸핏하면 부인과 외유하는 현실을 볼 때 이번 4·10선거에서 국민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낼지 벌써부터 무척 궁금해집니다.
2023년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발표한 각국 경제순위는 OECD 국가 중 대한민국이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일본에서는 이제 한국경제는 끝났다고 평가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는 누구 하나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 오로지 정적제거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것 같아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2024년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2%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또 IMF는 한국경제의 성장세를 견인할 요인으로는 반도체산업의 점진적인 회복, 민간소비의 꾸준한 성장, 정부의 재정지원이라고 하며, 한국경제의 도전과제 지적사항은 글로벌 경기둔화, 인플레이션 상승, 부동산시장 불안정을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IMF는 대한민국 정부가 이러한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지원, 인플레이션 안정을 위한 정책 조치,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 마련들을 권고했는데 정부가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두고 볼 일입니다.
아무튼, 새해는 밝았고 우리는 모두 소망합니다. 갑진년 새해는 경제가 되살아나 서민들의 허리를 조금이나마 펼 수 있기를 소망하고 가족들과 함께 웃으면서 행복을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하는 것입니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는 우리 모두의 소망인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진정한 민주주의가 이루어지며, 가정마다 행복과 건강을 함께 기원하는 사랑의 마음을 담아 값진 채움으로 한해를 만들어가길 기원합니다.
2024년 새해 아침
보령인터넷뉴스 발행인 박주부